경주중앙시장 지신밟기 (2024.2.22)

정월대보름 지신밟기는 마을의 안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로, 음력 정월 대보름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지신(땅을 맡은 신령)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입니다.

이들은 맨 먼저 마을 주산(主山)을 찾아가 서낭당 앞에서 '주산지신풀이'를 하고, 마을로 들어와서 부유한 사람의 집에 차례로 들어가 집집마다의​ 지신을 밟아줍니다.

일행이 대문 앞에서 "주인 주인 문여소/나그네 손님 들어가오" 하고, 문안에 들어가 농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마당, 뜰, 부엌, 광, 장독을 두루 돌며 지신을 위안합니다.

이때 부르는 노래를 '지신밟기 노래'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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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신을 밟으면 터주가 흡족해 하여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 주고,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며,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전합니다.